객관적 사실 (fact)로 작년 1차시험을 분석해보면 - 작년 영화과 1차 시험의 특징은, 기존 30% 반영비율이던 영어시험비율을 20%로 낮췄고 영어시험의 난이도도 매우 매우 쉽게 낮춰버린 것이 특징이다. 지금이라도 한예종 홈페이지에서 작년 1차문제 영어를 다운받아서 한번 풀어보라. 그 영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1) 영어에 대한 준비가 많이 소홀했던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너무 안한거지. 실례로, 작년에 영어 수능 5등급정도 받는 친구가, 영어가 부족해서 진짜 열심히 준비했거든. 근데 작년 문제를 풀어보곤 영어가 생각보다 쉽게 나와서 놀랐다고 했다. 그만큼 영어문제가 쉽게 출제되었다. 한번 풀어보길 권한다. 사실로서 접근해야 하지 않겠는가? 2) 작년 정도의 영어수준이라면 - 네가 지금 어느 정도의 실력이든, 바로 지금부터 노력하면 영어시험 만점을 '반드시' 받을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임을 의미한다. 영어시험이 쉽기 때문에 네가 지금 현재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해도 열심히 6개월이상 꾸준하게 공부하면 누구나 만점을 받아 1차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 작년 영어시험에서 나타난 '사실'이다. 우리 학원에 영어 선생님들께 여쭤봤다. 작년 영어 기출문제가 이 정도 난이도인데, 꾸준히 학생이 잘 따라온다고 했을때 영어를 정말 처음시작하는 학생이라도 10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가? 선생님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운 질문일수도 있었을텐데 선생님들은 너무 단호하게 "당연하다"라고 대답했다. 저 정도 영어문제는 정말 초보자라도 누구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난이도라고. 학생이 6개월을 꾸준히, 열심히 단어외우고 어법과 독해를 탄탄히 준비하면 그 누구에게 배우더라도, 심지어는 독학을 하더라도 당연히 10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는 난이도라는거다. 그러니 학교 측에서 영어 변별력을 일부러 상당히 낮췄다는 사실을 알겠지? 당연하지 않나? 한예종에서 필요한 영어실력은, 예술가로서 활동하는데 기초가 될만한 '최소한'의 영어실력이지 그 이상의 편입영어나 본고사 영어같은, 까다로운 영어실력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매우 중요한 사실은 !! 작년 영화과 1차에서 바로 기존의 논술, 혹은 입시적인 논술이 아니라 영화적 묘사나, 장면구성이나, 디테일 구성등이 필요한 '영화 실기적' 문제가 기출되었다는 것이다. 실제 작년 영화과 입시에서, 1차 영어 언어 1등급 받은 학생들 (정시에 성적만으로 한양대나 중앙대를 진학한 학생) 이 무더기로 탈락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반대로보자면, 성적이 훨씬 부족한 학생이 1차에 합격하는 경우도 속출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봤을때 1, 한예종 영어시험은 그 누구에게 배워도, 체계적으로 준비만 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영어시험이다. (물론 준비하지 않으면 당연히 고득점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쉽다는 이야기) 특히, '한예종 영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서 무언가 '특별하게' 준비할만큼 대단한 영어가 아니다. 지금 당장 작년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무슨 말인지 알거다. 그 영어를 푸는데 특별한 무슨 방법이나 비결이 필요한걸까? 2, 오히려, 1차합격의 가장 큰 난관은, 영어나 언어가 아니라 중간에 끼워져있는 논술문제 (영화적 글쓰기)이다. 3, 결론은 - 실기준비와 함께 꾸준히 준비하는 영어를 준비하면 충분하다. 특별한 비결은 없고, 수능영어준비하는 정도만해도 충분하다. 예술단어나 예술지문도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 보통 영어준비로도 충분하다는 것. '한예종 영어'를 준비하는 무언가 거창한 방법이나 거창한 방식은 필요하지 않다. 어떤 영어선생님이라도 충분하니 꾸준히 지도만 받으면 된다. 고등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수업받는 영어수업으로도 충분하다. 심지어 작년엔 예술관련 지문이나 예술단어도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 우리 학원에서는실기수업 속에, 정규교과 속에 영어, 언어 수업을 넣어서실기준비와 함께과목 중의 하나로꾸준하고 지속성있게영어와 언어를 준비하도록 하고 있다.모든 학생이 영어 고득점을 하도록성실한 선생님들이 지도하고 있다. (네분 모두 서울대 출신 강사진) 영어는 1차시험에서도 20% 의 비율밖에 안되며 그중에서도 특히 변별력이 높은 분야는 논술이다. 작년 문제를 보면 알겠지만, 영화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1차에서부터 탈락하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한예종 입시란 당연하게도 면접과 스토리텔링과 분석적글쓰기와 영화에 대한 이해와 영상에 대한 이해, 자신만의 영화세계, 이미지텔링 등등의 실기에 대한 이해, 영화감독으로서의 소양준비가 필요하다. 학생들은 당장 눈앞에 있는 1차합격이 걱정이 되겠지만 1차합격이후 단 1주일 후에 2차실기를 본다는 것도 기억하자. 2차에 대한 준비와 1차에 대한 따로 떨어져있는 요소가 아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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